연합감리교회와 에큐메니컬 관계에 있는 교단

연합감리교회는 다른 기독교 교단과 에큐메니컬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우리가 가진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자들로 구성된 하나이며 거룩한 보편(catholic) 교회에 대한 신념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 관계들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 또한 수많은 전통에 기대고 있다는 사실과 우리의 독특한 웨슬리 신학에 따라 작은 교리적 차이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삼는 그리스도인의 공통된 사명을 우선시해 왔다는 점이다.

다른 교단과의 에큐메니컬 파트너십은 협약(concordat) 관계, 자치적 제휴(affiliated autonomous) 관계, 완전한 교통(full communion) 관계의 세 가지 형태로 이루어진다. 

협약(Concordat) 관계

연합감리교회는 우리와 역사를 공유하는 가운데 협력 사역을 지속해온 4개 감리교단과 협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는 서로 독립적이지만, 각 협약 파트너는 서로의 총회에 두 명의 대의원(목회자 한 명과 평신도 한 명)을 파견한다. 이 대의원들은 모든 총회에서 발언권과 투표권을 모두 갖는다.

협약 관계에 있는 교단은 서로를 하나의 거룩한 보편(catholic) 교회의 일부로 완전히 포용하고, 서로의 성례와 목사 안수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며, 한 교단의 목회자가 다른 교단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한 각 교단은 세계감리교협의회의(World Methodist Council) 회원이기도 하다.

자체적 제휴(Affiliated autonomous 관계

연합감리교회는 또한 전 세계의 다른 감리교/웨슬리안 교단들과 자치적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교단은 완전한 자치권을 가지며 연합감리교회 총회에 투표권이 없는 두 명의 대의원을 파견할 수 있다.

이 교단들은 19세기 후반 또는 20세기 초 영국 또는 미국의 감리교인들이 조직한 선교 사역으로 시작되었으며 한때 연합감리교회 또는 미감리교회(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나 감리교회(The Methodist Church) 같은 연합감리교회 전신교단의 일부였다.

협약 교단과 마찬가지로, 자치적 제휴 관계에 있는 교단은 하나의 거룩한 보편 교회의 일부로서 서로를 완전히 포용하고, 서로의 성례와 목사 안수를 인정하며, 한 교단의 목회자가 다른 교단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완전한 교통(Full communion) 관계

연합감리교회는 또한 더 광범위한 기독교 교단과 완전한 교통 관계를 맺고 있다. 완전한 교통 관계에 있는 교단 중에는 감리교 신학과 실천을 따르는 교단도 있지만, 감리교/웨슬리안 우산 밖에 있는 교회도 있다.

완전한 교통이란 각 교단이 서로를 하나의 거룩한 보편 교회의 일부로 완전히 포용하고, 서로의 성례와 목사 안수를 인정하며, 한 교단의 목회자가 다른 교단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합감리교회는 5개의 역사적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리교 교단과 완전한 교통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교단은 19세기에 미감리교회 또는 남감리교회 떠난 흑인 설교자들에 의해 세워졌다. 아프리카감리교회(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아프리카시온감리교회(African Methodist Episcopal Zion Church), 아프리카연합개신교회(African Union Methodist Protestant Church), 그리스도감리교회(Christi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연합미국감리교회(Union Ame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가 그들이다.

연합감리교회는 또한 2011년 스웨덴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of Sweden)를 비롯한 스웨덴의 몇몇 개신 교단들이 합병하여 결성한 스웨덴감리교회(Uniting Church of Sweden)와도 완전한 교통 관계를 맺고 있다. 

2009년 연합감리교회는 미국복음주의루터교회(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America)와 공식적으로 완전한 교통 관계를 맺었다. 미국복음주의루터교회는 감리교 전통을 공유하지 않는 교단 중 연합감리교회 완전한 교통 관계를 맺은 최초의 교단이다. 2018년에는 북미모라비안교회(Moravian Church of North America)도 연합감리교회와의 완전한 교통 관계를 비준했다.

2024년 총회에서 연합감리교회는 성공회(Episcopal Church)와의 완전한 교통 관계를 승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합의는 2027년에 열릴 예정인 성공회 총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두 교단이 함께 가진 수년간의 대화와 긴밀한 파트너십의 결과다. 두 교단 모두 존 웨슬리가 안수를 받고 평생을 섬긴 영국 국교회의 후예다.

연합감리교회는 지금껏 또 언제나 본질적으로 에큐메니컬 교단이며, 다양한 기독교 전통 간의 일치와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총감독회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 기사는 2024년 5월 13일 umc.org에 의해 제작되었다. 필립 J. 브룩스는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의 작가이자 콘텐츠 개발자이다. 이메일로 그에게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