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날씨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날씨를 위해 아무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마크 트웨인(아마 그는 찰스 더들리 워너의 말을 인용했던 것 같다)이 처음 이 말을 유행시켰던 19세기에는, 모두 그저 웃기만 했다. 사람들은 인간이 어떤 일을 해서 날씨를 바꿀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비 오는 날을 화창한 날로 바꿀 수는 없지만,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인간의 활동이 날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수년에 걸쳐 기후 자체를 변화시켰을 수 있다고 보고한다. 어쩌면 급격하게 변화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연합감리교인들로서 지구를 돌보기 위해 온 힘을 다하라는 부르심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시편 24편은,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말씀한다. 창세기 1장의 창조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땅을 비롯해 하나님이 지으시고 그 위에 살게 하신 모든 것을 돌보라고 명하신다.
연합감리교 사회생활 원칙의 “자연의 세계” 절에는 이들 말씀이 반영되어 있다. 이 절의 도입부는, “모든 창조물은 주님께 속하여 있으며, 그것들을 선용 혹은 악용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선언한다.
기후 변화에 대한 팩트
연함감리교회 사회부에서 제작한 기후 정의에 관한 믿음과 사실 카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및 기타 열을 가두는 오염 물질이 대기에 담요처럼 모여들고 있다.” 이 담요가 지구를 서서히 데우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기후 변화를 “주로 화석 연료에 의해 발생하는 광범위한 전 지구적 현상”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현상에는 지구온난화와 “극단적 기상 현상(NASA Global Climate Change)”들이 포함된다.
연합감리교 사회생활 원칙은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은 가스 배출에 가장 책임이 적은 개인이나 국가에 무분별하게 돌아가고 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는 산업화한 국가에 사는 이들이 오염 물질을 현저히 적게 생산한 이들이 받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경감시키기 위해 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독교인들은 온실가스라고 불리는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기후와 관련된 일에 참여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와 여타 오염 물질을 줄이는 것은 이 같은 현상의 전 지구적 추세를 늦추고 우리 이웃과 우리 자신에게 돌아올 부정적 영향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영향력 낮추기
전기 절약: 미국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전기 생산을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한다. “대략 67%의 전기가 화석 연료, 주로 석탄과 천연가스를 태워 생산됩니다.”
연합감리교 사회부는 CFL(소형 형광등) 또는 LED(발광 다이오드) 전구의 사용을 권장한다. 이 둘은 기존의 백열전구보다 현저히 적은 전력을 사용한다. 가전제품을 교체할 때도,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제품에 투자하라.
또한 에너지 사용을 점검하라. 낮 동안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열면 전등을 꺼도 된다. 사회부는 또한 에어컨 사용을 줄일 것을 권장한다.
재생에너지 사용: 가능하면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녹색 에너지원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하라. 이들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방식의 전기 생산 수요를 낮춰준다.
수송: 우리가 몰고 다니는 자동차도 이산화탄소 생산의 큰 부분을 담당한다. 카풀, 대중교통 이용, 탄소 저감 자동차 이용은 우리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의 양을 크게 줄여준다.
현지 음식 섭취: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을 선택하면 이 제품들의 장거리 수송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고 연료를 태우는 차량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목소리 높이기
교회의 말에 귀 기울이기: 연합감리교회 사회생활 원칙의 자연의 세계는 훌륭한 출발점이다. 장정 내 해당 부분은 전 지구적 기후 문제 등을 포함한 중요 사회 이슈들에 대한 연합감리교회의 입장을 서술한다.
2009년 연합감리교회 감독들은 하나님의 새 창조: 소망과 실천을 위한 당부라는 기후 변화에 대한 성명서를 냈다. 이 학습 자료는 교회 그룹들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연합감리교 사회부와 여선교회에서 제공하는 기후 정의 웹사이트와 자료들을 함께 살펴보라.
이들 성명서와 사역을 살펴보면서 친구, 교회, 지역 사회에 당신이 배운 것들을 나누라.
선출직 공무원에게 연락하기: 지역, 주, 연방 정부 공무원들이 청정에너지 관련 정책 및 배출량 감소 법안을 지지하도록 하고, 기후 변화 속에 생존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에 대한 도움을 주는 일에 나설 것을 촉구하라. 집회에 참석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 / 편지를 보내는 일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교회에 질문하기: 당신의 교회가 에너지 사용을 줄일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졌는가?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전구를 기부하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온도 조절 장치에 투자하는 일과 관련해 재단이사회와 상의하라.
지역 사회 내 활발한 활동: 자녀의 학교, 공공장소, 여타 지역 사회 모임 장소에서 에너지 낭비나 가스 배출을 발견했는가? 해결책을 찾아보라.
우리의 책임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지구를 인간의 보호 아래 맡기신다. 나와 당신에게 맡기셨다는 말이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것을 보존하고 보호하며, 돌볼 책임을 가진 이들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과 상관없이 기후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일이 있는지도 모른다. 에너지 사용에 대한 더 나은 청지기들이 되고 기후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산업화한 국가에 사는 연합감리교인들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고 해결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
조 이오비노는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UMC.org 담당 부서에서 일합니다. 이메일을 보내 연락하세요.
이 이야기의 영문 기사는 2017년 9월 19일에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