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둘째 주에 지켜지는 목회자 감사 주일은 목회자들이 일 년 내내 행하는 일에 대해 연합감리교인들이 감사를 표현할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코비드-19 팬데믹 시기에는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도 전과는 달라야 한다. 공동 점심 식사나 가벼운 포옹은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기프트 카드와 카퍼레이드가 성행이다.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정리해 보았다.
카퍼레이드
최근 몇 달간 카퍼레이드가 인기몰이 중이다. 차를 장식하고 현수막이나 피켓을 달고 축하받는 사람의 집 앞을 운전해 지나가는 것이다.
세지 가든 연합감리교회(Sedge Garden UMC)의 교우들은 담임 저스틴 로우 목사에게 그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야외 식사(Cook out)에 필요한 것들을 선물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기로 했다. 그들은 깜짝 이벤트로 담임목사의 사택 앞을 지나가면서 선물을 놓고 갔다.
“아마 그릴만 빼고 야외 식사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받으셨을 거예요,” 행사의 기획을 도왔던 앤지 맥칸이라는 교우의 말이다.
“우리 목사님은 힘이 넘치고 필요한 때에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 보답으로 우리도 무언가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교회 행정 담당 직원과 상의하여 카퍼레이드 당일 담임목사와 그의 가족이 반드시 집에 있도록 했다.
“우리는 교회에서 다 같이 만나서 바로 옆 사택으로 향했습니다. 경적을 울려대면서 피켓을 들었지요.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좋았고, 또 목사님을 향한 많은 이들의 사랑과 기쁨을 알게 되어 우리 모두 즐거웠습니다.” 그녀는 덧붙였다.
깜짝휴가
교회 전체가 목회자와 가정의 휴가를 계획하고 후원할 수 있다. 목회자가 쉬면서 재충전도 하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한 근교의 장소를 생각해 보라. 엄격하게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호텔, 휴가용 주택, 공원 시설을 확인해 보라.
사택 조경 (외부집안일)
목회자들이 바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목사님 사택의 외부 집안일 목록을 물어본 뒤 몇몇 사람을 모아서 도울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성도들이 미리 신청하여 매주 사택 뜰의 풀을 깎아드리거나 정원의 잡초 제거, 갈퀴질 등을 해 드릴 수도 있다.
좋은 말 하기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마 칭찬하는 일일 것이다. 목회자들이 잘한다고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하는 것과 전화, 문자 메시지, 카드를 통해 혹은 직접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친절한 말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를 확장하여 목회자 가족에게도 예를 갖추라.
기도 목록에 항상 목사님을 넣기
기도는 정말 중요하다. 목사님을 위해 매일 기도하되, 지금 특별히 직면하고 있을 필요나 문제를 생각하면서 기도하라. 보통 화요일에 설교를 작성하는 목사님이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뜻이 공급되도록 기도하라. 주일에는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말을 사용하셔서 목사님과 사람들이 연결되도록 기도하라.
“목사님을 위해 할 수 있는 15가지 기도” 페이지를 통해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에 사용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으로 말하기
연합감리교인들은 사람들을 먹이는 일을 잘한다. 코비드 시대에 맞게 식사를 준비하고 나누는 일도 기프트 카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목사님과 가족들이 즐겨 찾는 외식 장소를 물어보고 가장 좋아하는 식당의 기프트 카드를 선물해 보라.
목사님들께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목사님께감사하는가지 (이상의) 방법”을 방문하여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크리스털 캐비니스는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UMC.org 담당 부서에서 근무합니다. 그녀에게 이메일(ccaviness@umcom.org) 혹은 전화 615-742-5138을 통해 연락하십시오.
이 이야기의 영문판 기사는 2020년 9월 30일에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