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비결

혹시 영적 무미건조함을 느끼는가?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혹시 영적 무미건조함을 느끼는가?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많은 교회들이 성령보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에 관해 더 많이 얘기하는 것 같다. 신앙생활을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성령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일종의 수수께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기독교 신앙에 익숙한 사람들조차도 성령은 여전히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불명확한 개념일 수도 있겠다. 성령이라는 위격과 성령의 능력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불편한 일이라 할지라도 성령을 친밀하게 아는 것은 기적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 

성령이란 무엇인가?

성령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성령이 누구신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성경은 성령이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고 말씀한다. 성령은 창조주의 영으로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부터 계셨다. 성경은 삼위일체의 일부이며, 만물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에 의해, 성령의 능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성령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사람들은 깜짝 놀라곤 한다. 아마 그 이야기가 특정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이들은 혼란이나 광기, 방언을 하는 사람들, 괴상한 행동이나 본성과 다른 행동을 하는 이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성령은 그렇지 않다. 성령은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충성 등과 같은 위대한 성품을 나타나게 하신다. 성령은 우리가 항상 영광 가운데 살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성령 안에 살기 위해서는 튼튼한 관계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성령은 우리가 그분과 관계를 맺기 위해 몇 가지 일들을 하도록 요청하신다. 

“성령 안에” 살기

성령님은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길 원하신다. 로마서 8:11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이 바로 성령이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신뢰하셨다면, 우리도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님도 성령이 필요하셨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그분이 필요할까?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세례를 받으셨고 성령께서 그분 위에 임하셨다. 우리는 관계, 진로, 마음 등등의 삶의 모든 영역에 성령님이 필요하다. 성령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개입하길 원하신다. 성령을 의지하여 사는 것은 우리의 삶을 사는 강력한 방법이다. 성령을 완전히 신뢰하고 의지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일하시는 엄청난 방법들을 보게 된다. 성령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곳까지 더 멀리 나아가게 하신다. 

성령을 의지하는 것은 모든 영역에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한다. 기도하기를 거부하거나 말씀을 읽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성령을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기도하거나 성경을 읽기 위해 시간을 내지 않는 것은 성령님께 오늘을 살기 위한 그분의 이끄심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성령은 기도와 말씀을 통해 또 우리가 그분을 부를 때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이런 일들을 하지 않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 삶에 일하실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성령님과 맺는 우리의 의존적 관계가 바로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다. 어떤 이들은 자기 지혜나 확신을 너무나 의지한 나머지 그들이 성령의 설 자리를 완전히 없애버렸다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한다. 

영적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성령의 영향력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삶 속에 계신 성령님을 분간해 낼 수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삶의 일부분에만 그분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성령님께서 어떤 말씀을 주실지 두려워한다. 이들은 삶에 온전히 임하신 성령님을 통해 죄를 깨닫게 될 것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죄책감을 넘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은가? 성령께서 우리 삶에 영향력을 끼치시도록 구하고 그분을 신뢰하라. 

어린 시절 사라 영(Sarah Young)의 지저스 콜링(Jesus Calling)이라는 책을 열심히 읽었다. 잠들기 전 그날의 본문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읽곤 했다. 그 책을 통해 성령님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사춘기를 지나면서 이 같은 임재를 여러 번 체험했다. 나이가 들면서 삶의 루틴이 달라졌고, 성령의 임재를 묵상할 시간을 내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다. 

성령님을 만날 시간을 내는 일은 어려워졌을 수 있지만, 그분이 우리 삶에 덜 중요해진 것은 아니다. 삶이 바빠진다는 것은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분의 임재를 구할 시간을 내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님과 함께 보내는 몇 분이 처음부터 우리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관계를 쌓고 깊이 할수록 우리 삶에 일어나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매디슨 마이어스는 채터누가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사회초년생입니다. 그녀는 미국 국립 공원의 대부분을 여행했고, 모든 국립 공원을 여행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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