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당신을 창조하셨다.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생기를, 즉 하나님의 영의 선물인 숨을 통해 인간에게 생기를 주셨다고 가르친다.
잠시 멈추고 깊은숨을 들이마시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숨만큼이나 우리 가까이에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어리석은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깊은숨이 우리의 전 존재를 창조주의 현존과 연결로 초대할 것이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이 만드시고 그분의 영으로 채우신 전인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 몸과 연결하기
15년 전, 나는 건강의 위기를 맞았다. 서른한 번째 생일에 나는 뇌졸중으로 뇌 수술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내가 전인적 존재라는 것을 항상 느끼지는 못했다. 나는 종종 나 스스로와의 연결이 끊어진 것처럼 혹은 부서진 존재인 것처럼 느꼈다. 몸이 만성 통증에 시달리게 되면서, 영혼의 낙심도 함께 찾아왔다.
그 좌절의 시간에, 의사 선생님은 내게 요가를 처방했다. 그것이 병원이 시도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통증 가운데 있었던 나는 기꺼이 운동과 마음 챙김을 시도했다. 잃을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 되고, 내 몸과 영혼의 전인적 치유를 경험하게 될 줄은 전혀 알지 못했다.
15년 넘게 지난 지금 이 시점에, 나는 전인적 삶을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훈련법을 통해 다른 이들이 그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도록 초대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다. 나는 다운독이라는 요가 자세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한다. 다만 요가가 아니더라도 나 자신에 연결되고 집중하도록 도울 다른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
몸과 마음이 하나 된 삶(Embodied Living)
요가, 명상 기도, 호흡 운동 및 마음 챙김 식사와 같은 몸과 마음이 하나 되게 하는 훈련법들은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알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일들은 우리가 속도를 늦추고 단지 우리가 몸과 함께 있는 것을 훈련하게 해준다.
몸과 마음이 하나 된 삶을 훈련함을 통해 우리는 몸의 감각을 더 자각하고, 그에 집중하고, 온전함을 느끼고,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창조주를 더 알게 해준다. 이와 같은 훈련들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그 사람을 우리가 더 온전히 발견하게 하고 우리를 지으신 그분께 우리가 더 깊이 연결되게 한다!
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더 연결될수록,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갈망, 필요, 은사, 소망을 더 표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 한명 한명을 필요로 한다!
직접 시도해 보라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일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주의를 기울이고 자각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몸과 연결될 수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또한 호흡 운동, 명상, 마음 챙김에는 과학적으로 연구된 많은 이점이 있다. 이 방법들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며,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경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웰빙을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도해 볼 수 있는 몇몇 실천법들을 덧붙인다(호흡 운동이나 요가를 시작하는 일에 관해 의학적 우려가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라):
- 호흡 운동(Breath-work): 호흡은 항상 하는 일이지만 충분히 이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언제든 몇 번의 느리고 깊은 완전한 횡격막 호흡만으로도 현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 명상 기도/기독교적 명상: 뇌와 몸을 위해 규칙적 침묵 기도나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라. 꾸준히 실천하면 수면의 질 개선 혹은 기억력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침묵 기도가 처음이거나 두려운 느낌이 든다면 앱이나 팟캐스트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 밖으로 나가 풀을 밟고, 자연 속에서 기분을 전환하라. 하나님의 창조에 자신을 위치시키고 천천히 산책하며 기도해 보라. 오감을 이용해 듣고 보고 냄새 등을 느껴보라.
- 마음 챙김 식사: 마음 챙김 식사를 통해 음식에 감사하는 마음 또 음식을 기뻐하는 마음을 키우고, 소화력도 개선해 보라. 식사 기도를 하면서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 보라. 음식이 식탁에 오기까지 수고했던 이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라.
- 요가: 규칙적으로 실천하면(매일 몇 분이라도) 유연성을 높이고, 힘을 키우고, 만성 통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요가는 하나님이 만드신 우리 몸을 더 사랑하라는 초대이기도 하다.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요가에 관한 자료가 온라인 오프라인상에 더 많아지는 추세다. 지역 사회의 클래스를 찾아보고 강사를 교회에 초대해 보라. 나 자신과 연결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도 연결될 것이다.
우리는 몸 그 이상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성령으로 채우신 전인적 존재다. 어떻게 우리의 몸을 더 온전히 받아들이고, 우리 자신과 우리의 창조주, 또 그리스도의 몸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을까?
디크네스인 휘트니 R. 심슨은 다른 이들이 하나님의 선물인 평화를 탐색함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는 훈련된 영성 상담가(spiritual director)이며 요가/명상 교사입니다. 휘트니는 “Holy Listening with Breath, Body, and the Spirit”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그녀와 함께 요가를 하거나 ExploringPeace.com에서 무료 기도 자료 및 명상 팟캐스트를 만나 보세요. WhitneyRSimpson.com을 통해 직접 연락하세요. UMC.org 관련 문의는 Joe Iovino에게 연락하세요.
이 이야기의 영문 기사는 2021년 4월 19일에 처음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