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라 세상으로 가는 세 가지 방법

연합감리교인인 조 마인홀츠는 타르 샌즈 파이프라인 3호의 건설을 막기 위해 미네소타주 버미지의 미시시피강 상류에서 있었던 8일간의 점거 및 기도회에 참여했던 이들 중 한 명이다.
연합감리교인인 조 마인홀츠는 타르 샌즈 파이프라인 3호의 건설을 막기 위해 미네소타주 버미지의 미시시피강 상류에서 있었던 8일간의 점거 및 기도회에 참여했던 이들 중 한 명이다.

사회정의를 위한 사역은 특수 사역도 아니고 신앙생활에 추가할 수 있는 부가 기능도 아니다. 사회정의 사역은 연합감리교회의 핵심 가치이다. 우리의 사명 선언문은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일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라고 도전한다. 

연합감리교회의 일원으로서 억압과 불평등의 부서진 체계를 바로잡는 사회정의 사역 부문에 일하는 이들은 그들의 사역이 우리에게 더 친숙한 예배, 기도, 소그룹 등의 신앙 활동과 뗄 수 없는 필수적 신앙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개인적 변화를 위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과정에서 이들은 주변 세상의 변화를 위한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연합감리교회 장정에 기록된 제자들을 위한 일반 규칙은 우리가 사적 및 공적 영역에서 신앙의 표현에 참여할 것을 가르친다. 

“우리가 겪는 내적 변화와 영적 실천들은 우리의 삶을 형성합니다,” 연합감리교회 미네소타연회에서 인종정의사역조직가로 일하는 데이나 뉴하우저 목사의 말이다. “예배가 우리의 삶에 일으키는 변화는 세상에 변화를 창조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러한 열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뉴하우저 목사는 미네소타연회의 인종정의사역조직가이면서 뉴시티교회의 공적 증언 목사(Minister of Public Witness)로 섬기고 있다. 이 교회는 2020년 여름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 이후 미니애폴리스 및 전 세계를 뒤흔든 충격의 진원지에 위치해 있다. 

“부서진 세상을 치유하는 일은 우리를 치유한다.”


영적 근육이 필요하다

만일 2017년 교회의 창립과 함께 시작되었던 예배와 기도 소그룹 모임으로 보낸 의도적 시간이 아니었다면, 뉴시티교회의 교우들은 이 세상의 고통에 그토록 강력한 방식으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또 서로와 연결될 수 있는 영적 근육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 같은 충격적 경험 가운데에도 우리가 함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뉴하우저 목사의 설명이다. “따라서 우리가 영적 예배나 영적 연결에 접근했던 방식이나 이들을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역에 분명히 연결하려 했던 시도는 우리가 이 같은 응급 상황을 위해 준비되도록 했던 것 같습니다.” 

1. 함께 예배합시다

뉴시티 교회의 담임인 타일러 싯 목사는 최근 내적 및 외적 개혁의 삶을 살기 위한 영적 실천법을 담은 “깨어 있기: 변화를 만드는 이들을 위한 복음(Staying Awake: The Gospel of Changemakers)”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첫 번째 실천법으로 예배를 제시한다.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의도적으로 연결합니다,” 뉴하우저 목사는 말한다. 그녀는 또한 뉴시티 교회의 설교들은 성경에 기반한 것으로 “지역 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는 의도적 자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마인홀츠는 2년 동안 뉴시티 교회의 교인이었다. 그는 기후 변화, 특히 파이프라인 저항에 대응하는 종교 간 조직에서 지역사회 조직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뉴시티 교회 가족과 함께 예배하면서, “예배는 제 소망을 한층 강화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함께 모입니다.” 

2. 기도, 기도, 기도하라

예배와 더불어 기도는 근본적 요소이다. 

싯 목사는 그의 책에서, 영적 실천법은 “넓게 말해, 마음의 레슬링을 위해 우리가 배우는 매일의 습관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 특별한 유형의 영적 실천으로… 관계를 쌓기 위해 또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열망에 맞게 우리 자신을 재정렬하기 위해 하나님을 매일 만나는 일입니다,”라고 썼다.  

연합감리교인으로 작가이자 연사인 말레나 그레이브스는 우리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을 때, 우리는 더욱 그리스도를 닮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날 것이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우리 기도의 응답이 되어야만 합니다,” 요한일서 3:17-18을 인용하면서 그레이브스는 설명한다. 이 말씀은 다른 말로 하면 만일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고도 돕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기회를 놓쳤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3. 웨슬리의 방식: 소그룹

상호책임성은 뉴시티 교회 사역의 핵심이다. 라이프투게더 그룹이라 불리는 소그룹은 서로가 사랑과 지지에 기반한 책임감을 갖게 한다. 

“기독교 공동체는 목적을 가지고 모이는 공동체입니다,” 뉴하우저 목사는 말한다. “우리는 함께 교회를 섬깁니다. 인생 여정이 독립적 과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뉴하우저 목사의 말이다. 

“뉴시티 교회는 진보적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본질에 있어서는 웨슬리의 방식에 매우 충실한 교회입니다,” 존 웨슬리가 소그룹에 중점을 뒀던 것을 지적하며 뉴하우저 목사가 설명했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하며 경청하는 습관을 기릅니다,”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또한 소그룹 구성원들은 어떻게 서로를 도울 수 있는지, 특정 영역에서 후속 조치를 취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또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질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그룹은 사람들이 원하는 상담 치료의 대체 수단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언약적 협력관계이지요,” 뉴하우저 목사의 설명이다. 

마인홀츠는 연합감리교인들이 그들이 속한 지역 사회의 사회정의 사역에 더 가까이 동참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끼고자 하는 마음은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돕는 일이나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는 일과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부서진 세상을 치유하는 일은 우리를 치유합니다,” 마인홀츠가 발견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가서 더 큰 일을 행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저는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찬양을 불러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는 복음을 계속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활의 능력으로 이 망가진 현실을 직면할 수 있습니다.” 

“뉴시티 교회에서 우리는 내적 및 외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인홀츠는 말한다. “그리고 서로 한데 엮입니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하면서 한 가지만 얻을 수는 없습니다. 둘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털 캐비니스는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의 UMC.org 담당 부서에서 일합니다. 이메일이나 전화 615-742-5138로 연락하세요. 

이 이야기의 영문 기사는 2021년 7월 14일에 처음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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